欲速不達

일을 급히 하고자 서두르면 도리어 이루지 못한다.

Fantastic AI, Fantastic World

BoostCamp Ai Tech 4/하루정리

[Week 4 - 4] BoostCamp AI Tech

_껀이_ 2022. 10. 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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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한 일

- 기본과제 2

- 논문리뷰

 

* 어제 한 일

- RecSys 5, 6강

- 기본과제 1

 

 

2. 과제 및 정리

https://kkuneeee.tistory.com/51

 

[논문] BPR: Bayesian Personalized Ranking from Implicit Feedback

BPR: Bayesian Personalized Ranking from Implicit Feedback은 Model-based Collaborative Filtering의 하나로, Implicit Feedback 데이터를 활용해 Matrix Factorization를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이다. Bayesian..

kkuneeee.tistory.com

 

 

3. 회고

어제는 하루정리를 안했다. 하루정리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어제는 너무 하기가 귀찮고 힘들었다. 팀원을 찾는 것도 그렇고 멘토링도 그렇고 신경쓸게 너무 많다.

그래도 멘토링에서 대략적인 방향성과 내용에 대해 알게 된 것 같아 조금 마음이 편안해졌다.

 

번아웃 케어는 중요하다.

아까 마스터클래스에서 나온 번아웃 증상과는 달라서 지금이 번아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뭔가 집중하기 힘든건 사실이다. 약간 씁쓸하다고 해야되나, 아몰랑 정신의 부활같은 느낌이다.

체력적으로도 힘들다고 느끼고 있는데 밖에 나가는 것 자체가 잘 안되서 운동도 안한지 꽤 오래 됐다. 계속 이렇게 앉아있다간 번아웃보단 무릎이 먼저 아웃될 거 같기도 하다. 

 

목표점이 불분명하다.

멘토링에서도 마스터클래스에서도 마찬가지로 뭔가 자기가 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어야 집중해서 파고든 경험과 사건을 얘기하는데 나는 그게 없다. 성격상의 문제인지 시야가 좁아서인지 원인은 모르겠지만 분명한건 목표점이 불투명한 것.

 

어떤 회사에 어떤 일을 하고 싶다라던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찾다보니 이 일을 고르게 됐다던지 이런 스토리도 없고 그냥 있다. 이제와 자기를 다시 돌아보면 지금까지 난 뭘 했을까.

 

학창시절때도 공부와는 조금 거리가 멀었다. 집안에서도 엄청 강요하지도 않았고 그냥 흘러가듯이 공부를 했다. 그러다보니 기대치에 못미쳐 재수를 하고 대학을 갔다. 대학에 가서도 내 의지대로 온 학과도 아니었을 뿐더러 돈에 대한 관심은 있어도 학과 공부에 대한 관심은 없었다. 그래서 적당히 공부하고 적당히 학점을 받았다. 물론 지식도 적당히 남았다.

그러다 친한 형이 나에게 사업을 제안한다. 그렇게 약 1년 동안 창업 관련 대회를 나가고 수상을 하고 지원금을 타 온라인쇼핑몰을 열었다. 그냥저냥 돌아가는 쇼핑몰을 두고 24살 조금은 늦은 시기에 입대하고 전역해서 그때 공부를 시작한다. 그것도 전공에 관련된 것은 아니었고, 주변의 눈이 신경쓰였는지 수입이 높은 직종이라는 말때문인지 변리사를 준비한다. 물론 금방 관두고 복학해서 졸업했다. 

 

졸업 직전에 교수님 추천(?) 비슷한 걸로 빅데이터 특강을 들었다. 민간자격증과정이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거 같기도 하다. 재무팀이나 인사팀 이런데서 간단하게 통계치 내서 시각화하고 뭐 그런 정도의 R 프로그래밍을 배웠다. 그때 아 이게 코딩 비스무리, 데이터 분석 비스무리구나를 느꼈고 학부 수료 후에 학원을 다니다가 이걸론 안되겠어서 대학원을 갔다. 대학원에서도 조기졸업하고 취업을 하려고 했어서 연구에 소홀했다. 졸업논문은 어찌저찌 넘어갔지만 이것도 지금와서 생각하면 그닥 중요치 않다. 

 

지금 시점에 와서 보면

진짜 흐르는 대로 살았다. 그때는 분명 무언가 확실한 그런게 있었겠지 싶다가도, 생각해보면 내 인생에 내가 뭔가 확실하게 정했던건 몇번 없었던 거 같다. 물론 결정은 내가 했지만.

그래서 쫌 답답하다.

AI 분야쪽으로 와서 보면, 내가 뭘 하고 싶은지도 잘 모르겠다. 인공지능이야 뭐 있으면 쓰고 없으면 말고 정도지 사실. 배웠으니깐 이걸 무조건 살려야돼 이런것도 아니긴 하다.

 

그러던 중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말들이 있다.

데이터나 AI쪽에서 은행권으로 가면 그냥 직장인이다. 커리어로써는 추천 안한다. 장점은 초기 연봉 높고, 수명이 상대적으로 길다. 이커머스에서는 기술적으로도 중요하지만 회사가 IT가 주력이 아닌 경우는 또 회바회. 아예 AI 아이템을 가진 회사는 문이 좁다. 엔지니어와 데싸, 데분이 어떻다 저떻다....

참 재잘재잘 소문 많다.

 

어제 멘토링 덕분에 적당히 개념은 잡혔어도, 제일 큰 문제가 이거다. 내가 뭘 하려는지가 안정해진거.

뭘까. 하려는 게.

胡思亂想  호사난상

몹시 뒤엉키어 어수선하게 생각함. 또는 그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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